NHN CI. /NHN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NHN에 대해 보드게임 규제완화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NHN의 1분기 매출은 39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해 예상 실적을 상회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있었으나 웹보드게임과 결제 등이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은 28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1.7%,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며 “특히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6.2% 증가한 4189억원, 영업이익은 34.7% 증가한 38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웹보드게임 규제완화가 4월 7일부터 NHN의 PC와 모바일 웹보드게임에 반영돼 게임 매출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전망”이라며 “기존 온라인과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에서 규제완화로 상승폭이 20% 이상 성장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하반기에 NHN의 핀테크(금융 기술) 비즈니스의 턴어라운드(흑자전환)가 투자심리를 개선시켜 주가를 상승시킬 것”이라며 “맞춤쿠폰 서비스 확대와 자회사의 PG(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 온라인 VAN(부가가치통신망) 등 성장이 지속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N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8일 8만30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11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32.5%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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