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윤형빈이 동료 개그맨들에게 '윤형빈소극장'을 무료 개방한다.

윤형빈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콘이 폐지된다네요. 너무나 속이 상합니다"라며 "윤형빈소극장을 개그맨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형빈은 "장르, 나이, 방송사 불문 어떤 개그맨이라도 연락 주세요. 제작, 마케팅, 티켓 판매, 외부 공연 유치 등 윤형빈소극장의 10년 노하우를 모두 나눠 론칭을 돕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윤형빈이 소극장 무료 개방을 결정한 건 "개그맨을 개그맨으로 있게 만들어주는 곳이 바로 무대"라는 생각에서다. 그는 좋은 코미디 공연들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지금 준비하고 론칭해야 곧 찾아올 좋은 시기에 선보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형빈은 "'개그콘서트'도 대학로의 컬트삼총사 콘서트, 서울예대 개그 공연에서 관객의 검증을 받고 영감을 받아 TV로 옮겨 론칭된 케이스"라면서 "개그맨들 스스로 뭉쳐서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내 봅시다. 이럴 때일수록 힘을 합치고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라고 독려했다.

사진=윤형빈 인스타그램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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