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이 금호석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9만5000원을 제시했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은 "1분기 금호석유는 의료용 장갑 소재는 NB라텍스 호조세에 힙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라며 "손 세정제 원재료인 아세톤 부문 실적도 개선돼 공중 보건 인식 개선을 통해 NB라텍스 전세계 프리미엄 1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33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35.8% 대폭 성장했다"라며 "특히 합성 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BD)과 스타이렌모노머(SM) 그리고 벤젠이 공급 과잉 상태이므로 고가 원재료 투입 효과가 사라졌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의료용 장갑 원료인 NB라텍스는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는 1위 업체인 만큼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그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라며 "다만 2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타이어용 합성고무와 에폭시 수지 원료인 BPA 가동률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호석유는 지난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7만21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9만5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1.7%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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