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뽕숭아학당' 측이 '트롯신이 떴다'와 방송 시간 및 출연진이 겹친다는 지적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11일 TV조선은 "SBS '트롯신이 떴다'에도 나오는 주현미, 설운도, 김연자, 장윤정 등 레전드들의 출연 분량이 동시간대 송출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부분은 섭외 전에 말했다"고 말했다.

또 "네 명의 가수가 1회씩 특별 출연하는 것외에도 다수 레전드들이 출연한다"면서도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트롯신' 해외 녹화가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컨셉트가 다른 프로그램이라는 말도 강조했다.

'뽕숭아학당'은 '미스터트롯'의 스핀오프 예능 프로그램으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와 함께 붐, 김연자, 주현미, 설운도, 장윤정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 전부터 겹치기 논란에 휩싸였다.

아래는 TV조선 입장 전문이다.

TV CHOSUN ‘뽕숭아학당’과 SBS ‘트롯신이 떴다’ 겹치기 편성과 관련, 입장을 전합니다.

먼저 ‘뽕숭아학당’에 출연 예정인 주현미, 설운도, 김연자, 장윤정 등 레전드들의 출연 분량이 ‘트롯신이 떴다’와 동시간대 송출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제작진은 이미 이 부분을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 중인 레전드들에게 말씀드린 상황입니다.

더불어 ‘뽕숭아학당’에서는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 중인 네 분의 레전드가 각각 1회 씩 특별 출연하는 것 외에도 다수의 레전드들이 출연하게 됩니다.

붐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트롯신이 떴다’ 해외 촬영 일정이 변경, 지연되면서 기존의 녹화분이 남아있을 뿐, 현재 ‘트롯신이 떴다’ 녹화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뽕숭아학당’과 ‘트롯신이 떴다’는 콘셉트 자체가 아예 다른 프로그램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늘 감사드리며, 오는 13일(수) 밤 10시 새롭게 시작되는 '뽕숭아학당'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TV CHOSUN ‘뽕숭아학당’ 제작진 일동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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