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골프장 시세. /한국스포츠경제 DB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골프회원권 시장은 봄 시즌 성수기로 인한 매물 부족과 매수세 유입으로 강보합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꾸준한 매수 문의로 매도 호가가 올라가는 종목이 늘어났다. 골프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이전에도 내장객들로 붐볐지만, 5월과 6월 역시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잠잠했던 매수세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회원권 시장은 강보합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

중부권 88은 매수 주문이 추가되며 1.94% 상승했다. 남서울은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가 벌어지며 1.92% 올랐다. 수원주식도 매수세 유입으로 1.54% 오르며 반등했다. 한성은 매도 호가가 올라가며 1.27% 상승세를 기록했다. 매수 주문이 누적되며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레이크사이드도 최근 매물이 등장했지만 호가 차이가 커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법인 매수 주문은 누적되고 있고 개인은 1.04% 상승했다. 신원과 블루원용인도 동반 상승했다. 저점 매물 거래 이후 매수세 유입으로 신원은 2.17%, 블루원용인은 1.50% 각각 뛰어올랐다. 보합세를 나타냈던 여주권의 블루헤런도 개인과 법인 매수 주문이 늘어나며 0.78% 상승했다. 강북권의 레이크우드일반은 매수가 자취를 감추며 1.49% 하락했다. 서원밸리는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0.99% 올랐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적극적인 매수 주문이 늘어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봄 시즌 부족한 매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한미 투어 상금 순위표. /한국스포츠경제 DB

◆남부권

남부권 저가대 회원권의 매수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통도는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지면서 0.77% 상승했다. 용원은 매물 출현과 동시에 매매로 이어지고 있으며 매수 주문이 누적되고 있다. 특히 여성 회원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매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가야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매도 호가가 올라가면서 1.19% 치솟았다. 매도와 매수 눈치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보라는 여전히 매물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매수 대기만 길어지고 있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매물이 감소하면서 시세 반등을 나타냈으며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골프장 회원권 주간 평균시세표. /한국스포츠경제DB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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