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우리은행에서 뛴 그레이. /WKBL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여자프로농구가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2021시즌 외국인 선수 선발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1일 오전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달개비 컨퍼런스룸에서 제23기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 선수 제도 운영의 건과3X3 TRIPLE JAM(트리플잼) 개최 보고의 건을 의결했다.

WKBL은 이날 2020-2021시즌 외국인선수 선발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차기 시즌 선수 선발 계획 수립에 불확실성이 생김에 따라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국내 선수로만 정규리그가 열리는 것은 2011-2012시즌 이후 2020-2021시즌이 9시즌만이다. 또한 2021-2022시즌 이후 외국인선수 제도 운영에 대해서는 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하였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WKBL 3X3 TRIPLE JAM‘ 일정도 확정했다. 오는 6월 20일 1차대회를 시작으로 9월 말까지 총 5차 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며 총상금은 3000만 원으로 정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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