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루한 주입식 탈피!…이벤트ㆍ문화 결합 콘텐츠 적극 활용
▲ 1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에서 진행된 청탁금지법 교육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한국마사회가 부패를 근절하고 청렴문화를 확산해 윤리경영 선도 공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

마사회는 9월을 ‘반부패, 청렴의 달’로 지정하고 윤리청렴의식 강화에 나섰다.

마사회는 올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5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3년 연속 최우수등급 달성이다. 이와 함께 평가군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평가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명관 마사회장은 당시 “투명신뢰 1위 공기업을 선포한 이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윤리경영 대표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사회는 9월 한달간 임직원들의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윤리문화 확산에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한다. 특히 따분한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문화와 결합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활용함으로써 임직원들의 교육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행사ㆍ이벤트’ ‘교육ㆍ홍보’ ‘자가점검’ 등 3개 분야에 걸쳐 ‘청렴어플 퀴즈’ ‘반부패 아이디어’ ‘윤리포스터 공모’ ‘청렴클러스터 회의’ ‘윤리청렴 드라마’ ‘청렴유적지 탐방’ ‘청탁금지법 교육ㆍ홍보’ 등 15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해 직원들이 청렴상식 관련문제를 풀고 고득점자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청렴어플 퀴즈,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제작되는 윤리청렴 드라마, 청렴과 관련한 유적지와 위인들의 흔적을 찾아가는 청렴유적지 탐방 등이 눈길을 끈다.

마사회는 28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이에 대한 교육도 대폭 강화했다.

정대수 한국마사회 청렴팀장은 “형식적이고 따분한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청렴 드라마, 청렴퀴즈, 투어, 공모전 등 흥미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직원들이 재미있게 윤리청렴 의식을 배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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