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CI. /엠씨넥스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현대차증권은 12일 엠씨넥스에 대해 하반기 신제품을 통한 모멘텀(성장 동력)은 유효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제조기업인 엠씨넥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오른 369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1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를 하회한 이유는 1분기에 공급했던 제품 수율 이슈가 발생해 67억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순이익은 우호적인 환율과 함께 100억원 수준으로 발생해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60.8%, 전년 동기 대비 42.9% 상승한 202억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일회성 비용 수욜 이슈는 1분기 내 해결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률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영업이익에 기여하기 시작한 전장(전자장비)사업부의 실적도 동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 카메라는 고화소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하반기 신제품을 통한 모멘텀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한편 엠씨넥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3만9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3만8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23%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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