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방탄소년단, 새 앨범 작업 본격 시작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방탄소년단은 11일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를 통해 새 앨범의 콘셉트와 메시지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공개했다.앞서 공개된 유튜브 라이브에서 "새 앨범의 음악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았다"고 밝힌 지민은 이날 멤버들에게 "앨범의 주제, 원하는 음악 스타일, 단체 곡은 몇 곡을 하면 좋을지 등을 말해달라"고 요청했다.슈가는 "전체적으로 어둡지 않았으면 좋겠다. 직접적인 위로보다 '봄날'처럼 은유적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위로를 줄 수 있으면 한다"고 제안했고, RM은 "바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사람들의 삶은 계속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꺼내놓으며 열정적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RM과 슈가는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면서 새 앨범에 담고 싶은 메시지를 설명했다. 멤버들은 단체 곡을 비롯해 유닛 곡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서로의 생각을 진지하게 들으면서도 회의가 이어지는 동안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각자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 지민에게 보내주자"며 회의를 마쳤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최대 동시 시청자 수 31만 명을 기록했다.

▲이태원클럽 ‘메이드’도 방문자 확진

이태원의 유명 클럽 ‘메이드’에서 2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곳은 경기 용인시 66번 환자가 방문하지 않은 제3의 장소다.홍제1동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지난 2일 메이드를 방문했으며 무증상 상태에서 10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11일 오전 양성이라는 결과가 나와 은평구 소재 서북병원으로 이송됐다.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첫날…180만 가구 1조2188억원 신청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날 전국에서 1조원 이상의 금액이 신청됐다.12일 행정안전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 첫날인 지난 11일 전국 180만7715가구가 총 1조2188억3800만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서울시 39만9881가구가 2642억600만원, 경기도 47만6546가구 3019억3700만원, 인천 10만7629가구 759억8700만원, 부산시에서는 10만9374가구가 763억7700만원을 신청했다.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韓 2차 코로나19 확산 영향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33포인트(0.45%) 내린 2만4221.99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02포인트(0.78%) 오른 9192.34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전 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02%) 오른 2930.32로 장을 마쳤다.애플은 1.57% 오른 315.01달러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전 거래일 대비 0.39% 오른 213.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은 전 거래일 대비 1.24% 오른 2409.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구글은 전일 대비 1.28% 오른 1402.02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12% 오른 186.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씨티그룹은 전일 대비 4.86% 내린 44.07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0.99% 내린 811.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한국의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 발언, 국제유가 동향 등에 주목했다.현지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봉쇄를 완화하며 경제 재개 움직임으로 기대심리가 커졌지만 코로나19 방역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한국에서 2차 확산이 현실화되자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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