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급 강자 코너 맥그리거.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UFC 강자 코너 맥그리거(32)가 '전설의 복서' 오스카 델 라 호야(47)의 도발을 받아쳤다.

델 라 호야는 최근 스포츠전문매체 CBS 스포츠를 통해 "(UFC 라이트급 3위) 맥그리거를 2라운드 이내에 끝내겠다. 나는 MMA를 좋아하고 그의 UFC 커리어를 존중하지만 복싱은 완전히 다른 세계다"라고 말했다. 델 라 호야는 45전 39승(30KO)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는 전설적인 복서다. 그는 슈퍼페더급, 라이트급, 라이트 웰터급, 웰터급, 리이트 미들급, 미들급 등 무려 6체급에서 챔피언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에 맥그리거 9일(한국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델 라 호야, 너의 도전을 받아들이겠다(I accept your challenge, Oscar de la Hoya.)"고 적었다. 맥그리거는 지난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델라 호야의 라이벌이었던 플로이드 메이웨더(43)와 복싱 룰로 맞붙어 10라운드에서 TKO로 패한 바 있다. 맥그리거의 다음 상대는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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