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이태원발 코로나19의 후폭풍이 거세다. 영화 ‘침입자’가 또 다시 개봉일을 연기했다.

‘침입자’ 투자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12일 “‘침입자’는 당초 5월 21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는 등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영화 개봉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여 6월 4일로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5월 14일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시사회 일정 역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새로운 일정은 추후 다시 안내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태원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기 전 ‘침입자’ 측은 코로나19가 안정화에 접어드는 조짐을 보이자 개봉일을 확정하며 영화 정상화에 앞장선 바 있다.

또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5월과 6월 개봉을 확정한 신작영화들이 또 다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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