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이 텅 비어있는 광명스피돔의 모습.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김준희 수습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경륜ㆍ경정 임시 휴장기간을 오는 21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 휴장을 결정한 이후 일곱 차례에 걸쳐 추가 휴장을 결정했다. 당초 7일까지 예정돼있던 임시 휴장기간을 14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일상이 점차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다시 확산세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고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설명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경륜ㆍ경정 재개 시점은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라며 “휴장기간 동안 방역 활동 강화, 시설물과 경주 시스템 점검 등을 통해 경주가 재개될 경우 고객들이 안심하고 경륜경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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