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CI. /엔씨소프트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키움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해 하반기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2만원에서 9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311억원, 영업이익 24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7%, 71% 올라 기대치를 달성했다”며 “게임 ‘리니지2M’와 ‘리니지M’의 1분기 일평균 매출이 회계기준 각각 37억원과 23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열티 매출도 대만 업데이트 효과로 증가하고 PC게임도 매출이 확대돼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다”며 “다만 1분기 인건비가 전사 인센티브를 증가했고 게임성과 인센티브도 전년 동기 대비 47.9% 급증해 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긍정적인 측면은 하반기 출시 예정에 변화가 없어 ‘리니지2M’의 해외 진출과 게임 ‘블소2’의 하반기 출시가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며 “시점은 4분기 시점으로 추정돼 기대치는 점진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 “4분기 시점에는 신작과 해외 진출 상황에 따라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익적으로는 2000억원 중반대의 이익 레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74만70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90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0.5%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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