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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유안타증권은 13일 신세계에 대해 3월을 저점으로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시현 중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8448억원, 영업이익 33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422억원 기록해 당사 영업이익 전망치인 220억원을 하회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의 사업부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백화점 영역은 1분기 매출액 8365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으로 당사 전망치인 281억원을 하회했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돼 3월 저점으로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했고 5월 현재까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면세점은 업황 자체의 회복 가시성이 낮으나 관세청의 면세품 유통 허용으로 실적 하방을 만들어줄 것”이라며 “추후 주가 반등의 핵심적인 요소는 면세점 업황의 회복”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중국의 양화에서 구체화될 경기 부양책과 시진핑 방한에 따른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돼 강한 주가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면세점 업황과 그 자체에 대한 개선 시그널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세계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24만40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33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35%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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