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방송인 김경란이 3년 만에 진행자로 나선다.

김경란이 13일 방송되는 TV조선 '나눔의 기적' 진행을 맡는다.

'나눔의 기적'은 가정의 달을 맞아 특집으로 기획된 프로그램. 사회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 계층·저소득 빈곤 가정에 희망을 전하고 희소 질환으로 고통 속에 살아가는 환아 가정에 치료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모금 방송이다. 13일 오후 8시 1부를 시작으로 6월 3일까지 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방송한다.

김경란은 2017년 방송한 SBS CNBC '돈이 되는 보험 스토리' 이후 3년 만에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게 됐다. KBS 아나운서 재직 당시 따뜻하고 정감 있는 진행 솜씨로 사랑받았던 김경란이 오랜만에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게 됐다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제작진 역시 김경란의 차분한 기조의 진행 스타일을 염두에 두고 진행자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란은 프로그램에 차별성을 두기 위해 따뜻한 말투와 함께 위로를 전하고 시청자들의 관심까지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김경란은 2010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2010년 퇴사한 후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를 비롯해 현재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에 출연 중이다.

사진=OSEN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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