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로고.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월트 디즈니가 110억 달러(한화 약 13조4346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를 비롯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11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월트 디즈니는 지난 3월에도 약 6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그룹 월트 디즈니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올 1~3월 순 이익이 지난 해 동기 대비 90%이상 급감했다. 손실 규모는 14억 달러(약 1조71000억 원)에 달한다.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