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소비자의 일상 속 자연스럽게 제품 기능과 활용성 부각
사는 것만큼 먹는 것도 예쁜 신혼 가구를 위한 추천 비스포크 코드 편.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취향 존중’ 마케팅에 나섰다.

양사는 인기 가전인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와 LG ‘스타일러’의 기능과 활용성을 일상 속 니즈에 따라 자연스럽게 부합하도록 영상과 웹툰,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14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출시와 함께 비스포크 코드(#MYBESPOKECODE) 캠페인에 나섰다. 해당 유튜브 영상들은 지난 11일 공개 된 후, 14일 기준 52만 조회수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보이고 있다.

비스포크 코드는 컬러를 뜻하는 영문 3자리와 타입을 뜻하는 숫자 3자리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코드가 6자리인 이유는 컬러와 타입을 각각 3가지 이내로 조합하는 것을 추천하기 때문이다. 만약 각 선택이 2가지 이내라면 빈자리는 숫자 0으로 대체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우선 6가지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추천 조합으로 ▲제대로 차린 '혼밥'을 즐기는 1인가구(#ERG012) ▲사는 것만큼 먹는 것도 예쁜 신혼 가구(#WLF111)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맞벌이 부부(#EOG041) ▲아이 중심의 키즈패밀리(#0WS043)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는 시니어 커플(#BNE113) ▲자유로운 삶, 플래티넘 싱글(WNE033) 등을 위한 비스포크 코드를 추천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코드는 비스포크 냉장고의 컬러와 모듈 조합을 한눈에 쉽게 나타낼 수 있는 코드”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는 다양한 추천 조합을 살펴보며 자신만의 비스포크 코드를 찾고, 만들고, 공유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조합은 비스포크 추천 코드 외에 나만의 취향에 따른 조합도 가능하다.

비스포크 코드(#MYBESPOKECODE)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하면 105가지 추천코드 확인은 물론, 직접 코드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코드를 찾아 공유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3명을 추첨해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물한다.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비스포크_코드 #냉장고와_나의_연결고리 이미지. /삼성전자 홈페이 캡쳐

 

최근 LG전자도 ‘LG 트롬 스타일러’의 신규 디지털 캠페인으로 ‘진짜 스타일러의 의류 위생관리 백서’를 공개하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의 특징을 잘 살려냈다.

이번 캠페인은 일러스트 작가 일홍, 채린과의 협업(컬레버레이션)을 통해 LG 트롬 스타일러가 필요한 순간을 4편의 일러스트 콘텐츠(웹툰)로 제작했다.

각각의 콘텐츠는 의류 관리가 필요한 일상 속 다양한 상황을 감각적으로 그려냈으며, 소비자들이 LG 트롬 스타일러의 핵심 의류 관리 기술을 자연스럽게 파악하고 그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의류관리 웹툰 공유 이벤트. /LG전자 제공

LG전자는 ▲먼지제거 1,2편 ▲스팀살균 편 ▲바지칼주름 편을 웹툰에 담았다.

예를 들면 외출 후 귀가 시 미세먼지가 걱정되는 상황을 보여주며, LG 트롬 스타일러는 무빙행어를 통해 바람이 닿지 않는 의류의 아랫부분 먼지까지 털어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옷 속 숨어있는 세균, 매번 다림질하기 번거로운 상황 등을 제시하고 스팀살균과 바지칼주름관리기로 의류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LG전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등 웹툰 공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4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스타일러 기능이 담긴 일러스트(웹툰) 편을 개인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캠페인은 인스타툰, 웹툰 방식을 차용해 소비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LG 트롬 스타일러의 필요한 순간을 쉽게 공감하고, 이해를 돕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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