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한국형 뉴딜 사업 추진으로 인한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형 뉴딜 사업을 과감히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5포인트(0.95%) 상승한 1940.42에 종료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4.67포인트(1.28%) 내린 1897.50에 출발한 뒤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2143억원, 기관이 91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318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1.36%)와 삼성바이오로직스(4.05%), 셀트리온(1.90%), LG화학(4.14%), LG생활건강(1.27%), 삼성SDI(8.98%), 현대차(1.31%)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2.45%)와 네이버(-0.46%)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7.32포인트(1.07%) 오른 691.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46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5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내린 1223.8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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