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담은 '문화다방'이라는 이름의 복합문화공간을 13일 압구정에 오픈했다./NH투자증권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NH투자증권은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고객들과 함께 실제로 경험하고 공유하기 위한 두 번째 체험 프로모션으로 '문화다방'이라는 이름의 복합문화공간을 13일 오픈했다.

문화다방은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향후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기간에 문화다방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사전에 발급받은 쿠폰 또는 현장 결제를 통해 커피와 베이커리, 굿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망원동에서 독특한 분위기로 유명한 ‘망원동내커피’와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연남동 대표 빵집 ‘브레드랩’ 등 최근 젊은 층에서 가장 핫한 두 곳과 콜라보레이션 방식으로 운영한다. 쿠폰은 문화다방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하면 누구나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2층 공간에서는 NH투자증권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주 3~4회 와인, 명상, 사진 등 다양한 문화 클래스를 진행하며, 클래스가 없는 날에는 고객초청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전체적으로 블랙 앤 화이트 분위기 속에 NH투자증권의 브랜드 모티브를 강조해 내부 인테리어를 꾸미고, 지역농협에서 공수한 우리 먹거리 6종 상품의 홍보공간을 별도로 조성하는 등 브랜드 홍보 수단으로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픈 기념식에 참석한 정영채 사장은 운영계획 등을 브리핑 받고,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문화와 취미 생활을 주제로 한첫번째 문화 클래스를 직접 강연했다. 또한 간단한 핸드드립 추출법을 교육받고 직접 고객에게 커피를 서빙하는등 일일 바리스타를 체험했다.

NH투자증권은 작년에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비전과 슬로건을 선포했다.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은 투자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친숙하면서도 접근하기 쉬운 문화적 행위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고 이를 고객들과 공유하기 위한 색다른 마케팅 방식을 시도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음식’이라는 매개를 통해 회사의 가치와 지향점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는 팝업 레스트랑 '제철식당'을 운영한 바 있다.

임계현 경영전략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 경험마케팅 활동인 문화다방을 통해 증권사가 고객을 만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싶었다”며 “고객들이 문화적 취향을 통해 삶에 대한 니즈를채워가듯 투자 활동을 통해서 삶의 목표를 이루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