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강수진. /강수진 인스타그램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축구 선수 강수진(23)은 '여자 안정환'으로 불린다. 그만큼 남다른 외모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강수진은 울산 현대고, 고려대 축구부를 거쳐 현재 여자 축구 WK리그 드래프트에서 세종 스포츠토토 소속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축구선수 출신인 오빠 강관우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강수진은 축구부가 있는 울산으로 전학해 유소년, 청소년 여자대표팀에 뽑혀 활약했다. 대학교 4학년 때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2019 W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해 5라운드에 스포츠토토의 지명을 받았다.

걸그룹 있지(ITZY) 멤버 유나 닮은꼴 미모로 화제를 모은 그는 사실 외모에 대한 고민도 갖고 있다. 지난달 20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가끔 '이렇게 예쁜 애가 축구를 하냐'는 말을 듣는다"며 "그 시선이 부담스럽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외모로만 시선을 받는 것 같다"며 "편견 없이 다가가고 싶다"고 바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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