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상원, ‘우한교민’ 수용한 장호원지역 내 178개사 경영환경개선 특별지원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월 12일 우한교민들을 품은 이천지역을 방문해 “특별한 희생에 대해서는 특별한 보상과 예우가 필요하다"고 말했던 약속이 이루어 졌다.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지난 24일 제3차 우한 교민 수용시설로 선정된 국방어학원이 위치한 장호원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 지원을 위해 경영환경개선사업 특별지원 모집에 신청한 총 288개사 중 최종 178개사 선정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특별지원은 장호원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지원금은 300만 원이며 세부지원 내용은 ▲점포 간판개선 ▲ 내부인테리어 ▲상품판매대, 전시대, ▲안전, 보안, 위생, 소독용품 ▲홍보물 및 제품포장 ▲온·오프라인 광고지원 등 소상공인 점포 환경경영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장접수 190건, 방문 및 우편접수 64건, 온라인 접수 34건으로 총 288개사가 신청했다. 온라인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장호원 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직접 현장 접수도 함께 진행했다.

경상원은 이들 중 지난 8일 선정 평가를 진행해 음식업 63개, 도소매업 69개, 서비스업 30개, 제조·건설 기타 16개 등 최종 178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상원 박재양 경영기획본부장은 “제3차 우한 교민 임시 생활시설이 위치했던 이천 장호원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지원을 실시한다”며 “경상원은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도내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원은 현재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차 경영환경개선사업 신청자를 모집 중이며 차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경기도 소재 점포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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