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제공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휴젤은 2020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12억 5799만원, 영업이익 123억 1141만원, 당기순이익 66억 9567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25.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9.8%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 시장 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HA필러 ‘더채움’의 판매가 다소 위축됐다.

하지만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보툴렉스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했다. 라틴아메리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3% 고성장했으며, 아시아 지역도 50.1%의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더채움 역시 해외 시장에서 선전했다. 지난 1분기 더채움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해 국내 매출 하락에도 국내외 시장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오름세를 기록했다. 매출이 가장 큰 폭 성장한 지역은 아시아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며, 유럽 매출 역시 16.5% 늘며 지난해에 이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휴젤 관계자는 “남은 한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빅마켓 진출이 본격화되는 만큼 성공적인 시장 안착 및 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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