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인 평택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공장. /연합뉴스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증설 공사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자가 나와 현장이 폐쇄됐다.

14일 건설업계와 삼성물산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 고덕 반도체 2기 증설 공사장 삼성물산 소속 현장 직원 한 명이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현장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과 협력업체 직원까지 2만여명이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측은 즉시 현장 인력 전원을 철수시키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이날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자가격리와 감염 여부를 검사할 방침이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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