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6일까지…홈쇼핑·온라인 유행 식품 집중수거·검사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최근 홈쇼핑, 온라인 마켓 등에서 인기 있는 '크릴오일' 제품을 포함해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증가한 가정간편식과 면역력 강화 표방식품 등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집중적으로 수거, 검사에 나선다.

14일 식약처에 따르면 검사대상은 최근 1년간 인터넷 뉴스,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키워드 분석 결과와 네이버 등 온라인 마켓의 최근 3개월간 판매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크릴오일 제품에 대해서는 사용 금지된 추출용매나 항산화제 성분이 들어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인지질 함량이 표시 또는 광고된 제품에 대해서는 실제 해당 제품에 인지질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를 직접 검증한다.

또한 가정간편식, 면역력 강화 표방식품, 미용·다이어트 식품 등은 △식중독균 △식품유형별 품질 기준·규격 △인공감미료 등 허용되지 않은 식품첨가물 검출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김용재 식약처 식품안전관리과장은 “향후 식품 소비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특정 시기에 유행하는 인기식품을 집중 수거·검사하는 등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해 신고가 가능하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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