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5라운드 1분4초 TKO 승리
UFC 글로버 테세이라(왼쪽)와 앤서니 스미스. /UFC 트위터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8위 글로버 테세이라(41)가 4위 앤서니 스미스(32)를 잡고 베테랑 위용을 뽐냈다.

테세이라는 14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바이스타 베테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ESPN+ 29 메인 이벤트에 출전해 스미스에게 5라운드 1분4초 TKO 승리를 따냈다.

이변으로 설명할 결과다. 은퇴가 가까운 노장 테세이라가 전성기 기량에 접어든 스미스에게 승리할 가능성이 적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경기 전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가 관계자 15명의 참여로 진행한 승자 예상 투표에서 스미스에게 몰표가 갔기에 사실상 테세이라 승리는 이변이다.

테세이라는 주 전장인 그라운드가 아닌 스탠딩 타격에서 스미스를 압도하며 한 수 위 실력을 과시했다. 그라운드 상황에선 장기인 주짓수로 스미스를 압박했다.

이날 승리로 테세이라는 옥타곤 4연승을 질주했다. 테세이라를 꺾고 챔피언 존 존스(33)에게 도전하겠다던 스미스는 다시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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