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혁기 기자] SK에너지가 세차, 주차 전문업체들과 제휴를 체결, 차량관리 통합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SK에너지는 1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차량관리에 필요한 세차, 발렛파킹 등 ▲셀세모 ▲갓차 ▲루페스 ▲마지막삼십분 ▲세차왕 ▲오토스테이 등 6곳과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량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제휴로, SK에너지는 손 세차, 출장 또는 셀프 세차, 발렛파킹 등 서비스를 개발하고 향후 신차 중개, 주차, 전기차 충전 등 관련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지난달 유가 등 각종 대외 변수에 취약해 위기가 반복되는 주력 석유사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 구조를 '디지털·친환경' 중심으로 전환을 선언했다. 차량관리 서비스 플랫폼 사업은 디지털 전환 방침을 구체화한 것이다.
SK에너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모바일 대중화로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 시장이 급격히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이 신뢰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문업체들과도 상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가치 혁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sporbiz.co.kr
관련기사
- 이재용·정의선 첫 단독 회동… '전기차 동맹' 이뤄지나
- 정유업계, 1Q 영업손실 4.4조… 현대오일뱅크가 선방한 이유?
- 이태원발 코로나에 기업들 ‘비상’…직원들에 자진검사 권고
- 'SK이노'마저 역대 최대 손실… 정유업계, 하반기에는 극복할까?
- SK이노, 1분기 영업손실 1.7兆…적자전환
- 현대차, 최상위 트림 도입 ‘2020 팰리세이드’ 출시
- 정유업계 '최악 분기' 맞이하나...적자 '4조원' 관측
- 500대 기업, 지난해 억대 연봉 33곳…평균 7920만원
- 코로나19에 정유4사 적자 2조5000억 넘을 듯
- [기업이 희망이다] 최태원 회장의 ‘딥체인지’ 경영철학…SK를 탈태환골시키다
- 만도·쏘카, 카셰어링 차량 ‘건전성 진단 시스템’ 공동 개발 추진
- 산업부, ‘중소사업장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 사업’ 본격 착수
- [종목] 메리츠증권 “SK, 바이오팜 상장 예정으로 특별 배당 지급 기대…‘매수’ 유지
- SK에너지, 열교환기 무인 세척 자동화 시스템 국내 도입
- SK에너지, ‘SK오일로패스 시즌2’ 참여 기간 일주일 연장
키워드
#SK에너지
권혁기 기자
khk02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