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누구나 음악 저작권 대주주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회사 상장 시 주식을 발행하는 것처럼 음악 저작권을 조각내서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는 플랫폼이 나왔기 때문이다.

음원 저작권 거래 플랫폼 위프렉스가 이 달 말 론칭한다.

위프렉스는 단순히 노래의 저작권을 구매하여 소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매한 저작권을 회원끼리 사고 팔 수 있어 투자 수익을 통해 재테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위프렉스는 내부 평가 시스템을 통해 투자 가치가 높은 곡들을 선별해 투자 상품으로 구성한다. 최근 1년 저작권료를 기준으로 곡의 인지도, 지속성 등을 고려해 저작권을 확보한 후 디지털화 헤, 플랫폼에서 쉽게 구매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출신으로 구성된 팀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가장 편리하고 친숙한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위프렉스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신탁 되어있는 저작권들로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도를 높이고자 했다. 기존에는 개인이 저작권협회로부터 저작권을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 했지만 위프렉스에서는 개인이 디지털화된 저작권을 구매할 수 있고 저작권협회로부터 나오는 저작권료는 위프렉스가 회원들에게 정산해 준다. 저작권료는 월 단위로 위프렉스에서 정산을 받을 수 있어 투자의 즐거움을 느끼기에 최적화돼 있다.

위프렉스 관계자는 "사용자에게 최대한 편리한 환경을 제공해 저작권을 통한 투자의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운영을 통해 창작자들에게 안정적 창작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음악 산업계 전반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위프렉스는 이 달 말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사전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위프렉스 제공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