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장소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13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르노 캡처(Renault CAPTUR)를 공식 출시했다.

캡처는 르노그룹이 지켜온 프렌치 디자인의 감각적인 측면을 충실히 보여준다. 지금까지의 르노삼성 엠블럼이 아닌, 르노의 로장주 엠블럼을 달고 국내 출시되는 두 번째 모델로, 프랑스에서 연구 및 개발하고, 스페인에서 생산해 수입 판매되는 컴팩트 SUV다.

캡처의 외관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전면부의 경우 르노 로장주 앰블럼이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 위치해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를 보이며 프런트 범퍼의 하단 그릴은 이전 모델보다 더 넓어지고 모던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측면부는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가파른 경사의 크롬 벨트 라인이 만나는 지점, 최대 18인치의 빅 사이즈 휠을 장착했다.

후면부의 경우 크롬으로 마무리한 리어 범퍼와 머플러를 통해 강렬한 이미지를 나타냈다.

신형 4기통 1.3 가솔린 터보 엔진 TCe 260을 탑재해 최고 출력 152마력, 최대 토크 26.0kg.m의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1.5 dCi 디젤 터보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6.5kg.m, 복합연비 17.7km/L를 기록했다.

스포츠 모드, 에코 모드, 마이센스 모드 등 3가지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르노 캡처의 출고가는 2413~2748만 원이다.

장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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