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멀티플렉스 극장 CJ CGV가 코로나19 정부 재난지원금을 영화관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지난 11일부터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고 있다. CGV는 재난지원금으로 영화관을 이용할 수 있느냐에 대한 문의가 많아 질의응답(Q&A) 방식으로 주된 내용을 정리해 공개했다.

-영화관에서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가?

재난지원금 등록을 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만 이용 가능하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하거나 매점 물품을 구입할 때 가능하며 온라인 예매는 불가하다. 무비머니(영화관람권) 구입은 되지 않는다.

-모든 영화관에서 다 사용 가능한가?

그렇다. 거주지 시/도(17개 광역단체)에서 운영되고 있는 영화관에서 정부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 영등포구 거주 고객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재난지원금 등록을 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현장 결제 시 이용 가능하다.

거주지와 다른 지역에서 영화를 볼 경우에는 정부 재난지원금을 이용할 수 없다. 예를 들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데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이용할 경우에는 재난지원금으로 결제가 되지 않는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외에 지역사랑 상품권으로도 영화관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가?

현재로서는 정부 재난지원금 등록을 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만 사용 가능하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역사랑 상품권과 선불카드도 사용 가능한 곳이 있으니, 향후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개별 극장에서 현장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영화관에 입점해 있는 임대 매장에서는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가?

영화관에 입점해 있는 임대 매장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CGV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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