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CI. /코스맥스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화장품 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에 대해 커스터마이징(개인화) 상품으로 영업이익이 어닝 서프라이즈(기대 이상의 실적)를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285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2%, 18.4% 올랐다”며 “이번 실적은 매출액 6%와 영업이익 112%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H&B(헬스앤뷰티) 매장과 온라인 고객사의 꾸준한 손 세정제 주문을 바탕으로 매출액 140억원의 모멘텀(성장 동력)이 효과적으로 이뤄졌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 재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해 약 3~4%의 원가율 개선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을 중심으로 독자적 원재료 개발과 제품 공급력을 강화했다”며 “부분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확대로 한국 정상화뿐만 아니라 중국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020년 5월 기준 신규로 취득한 특허권은 25개로 전년 대비 2배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1분기 국내외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결과를 가져온 이유 중 하나”라고 판단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9만10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13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42.9%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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