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금 이어 매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에 80억원 지원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 피해 복구에 힘쓰는 의료진에게 제품 키트를 전달했다. / 아모레퍼시픽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은 국내 1만명 이상의 감염자를 비롯해 사회경제적 막대한 피해를 유발했다. 대한민국 뷰티를 선도하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팬데믹 위기 속에서 코로나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월 국내에 코로나가 사태가 본격적으로 확장되던 시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에 총 5억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컸던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 전달됐다. 현금 3억원은 방호복, 장갑, 체온계 등 의료용품 구매에 사용됐다. 또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자사 타이탈뷰티명작수 제품 2억원 상당을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 극복과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을 담은 제품 키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제품 키트는 의료진의 피부 진정과 건강을 돕기 위해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메라 젤 클렌저, 마몽드수딩 크림, 오설록 녹차와 쿠키 제품으로 구성했다. 의료진의 노고와 희생에 대한 감사와 응원 메시지를 함께 담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생산 협력사에 결제대금 조기 지급 및 선결제 등을 통해 2000억원 대금 운용 지원책을 실행하고, 가맹점 등 파트너사에는 약 80억원을 다이렉트 지원했다.

아리따움과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가맹점과 상생하기 위해 32억원 규모로 제품을 특별 환입해 가맹점의 부담을 덜었다. 거래처 판촉물 지원, 수금제도 변경 등 다양한 형태로 20억원을 집행하기도 했다.

대면접촉이 많은 코스메틱 방문판매 사원을 위한 특별 지원책도 제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이 떨어진 카운슬러의 소득 보전 및 영업활동에 15억원 지원하고, 카운셀러 면역력 강화를 위해 15억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마스크, 손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을 가맹점을 비롯해 판매사원, 국내외 임직원들에 무상 지급하며 사원들의 건강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이 화훼농가를 돕는 플라워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사회적 선한 영향력 행사에도 동참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은 릴레이 캠페인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해 화훼농가에 응원을 전했다.

해당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의 행사가 취소되면서 매출이 줄어든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서 회장은 인천과 대전에서 운영중인 세 곳의 ‘희망가게’ 꽃집에서 꽃바구니를 구입해 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이 2004년부터 후원해온 전국 220여개 희망가게 창업주들에게 희망의 마음을 전달했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하는 희망가게는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서성환 선대회장 가족들이 여성과 아동 복지 지원에 힘쓴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업주의 유산을 기부하면서 시작한 여성 창업 지원 사업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극복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을 맞았다”면서 “아모레퍼시픽그룹도 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그룹 구성원을 비롯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 여러 피해 입은 사람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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