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모레퍼시픽, 한부모 여성의 사업 창업을 지원하는 '희망가게' 진행
유방 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 전개
아모레퍼시픽이 전개하는 메이크업유어라이프 캠페인 / 아모레퍼시픽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아모레퍼시픽은 여성의 삶이 아름다울 때 세상 또한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믿는다. 아모레퍼시픽은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비전 아래 모든 여성이 저마다 꿈꾸는 삶을 누리며 더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고, 궁극적으로 성 평등에 기여하고자 한다.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여성의 자립 및 성평등을 구현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사업은 '희망가게' 사업이다.

한부모 여성의 사업 창업을 지원해 가정이 생활안정을 이루도록 돕는 희망가게는 어려운 이들에 무담보 소액대출을 지원하는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이다. 지난 2003년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서성환 선대회장의 가족들이 여성과 아동 복지 지원에 힘쓴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창업주의 유산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2004년 1호점 개점 이후 100호점(2011년), 200호점(2013년)을 거쳐 2019년까지 전국에 총 402개의 희망가게를 세웠다.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보증금을 포함해 최대 4000만원 창업자금을 낮은 금리로 지원한다. 상환금은 또 다른 여성 가장의 자립을 돕는 창업 지원금으로 적립된다. 최종 창업 대상자는 업종별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개인기술교육비로 최대 200만원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심리정서 지원, 법률지원, 긴급 치료비까지 폭 넓게 지원한다.

사회 활동을 위한 취업지원도 진행한다. 지난 2008년부터 ‘뷰티풀 라이프’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여성을 훈련하고 교육하는 사회복지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경제적 자립 지원 활동과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해 메이크업&헤어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소년의 진로 멘토링과 메이크업&헤어 아티스트를 꿈꾸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여 향후 해당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헤어 아티스트가 재능 기부를 통해 취업 역량을 증진시킨다.

아모레퍼시픽이 한부모 여성의 사회활동을 돕기위해 전개하는 '희망가게' 사업 / 아모레퍼시픽 제공

여성의 삶과 건강, 웰빙 지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연해 국내 최초 유방 건강 비영리 공익 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 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 인식개선, 건강강좌, 검진지원, 수술치료비지원을 포괄한다.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인식 개선 활동을, 30~40대 여성에게는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한 자가검진 방법 및 유방 건강 교육을 진행한다. 40~50대 여성에는 검진 및 수술비를 지원한다.

국내 최대 핑크리본 캠페인 행사인 ‘핑크런’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한 핑크런은 유방 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가 검진을 통한 유방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개최하는 러닝 축제다.

2001년부터 유방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해 온 핑크런은 중국까지 확대됐다. 국내의 핑크 투어와 유사하게 중국 내 빈곤지역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여성암 검진을 진행하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무브먼트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성 암 환자의 웰빙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올해 13주년을 맞이한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는 항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심적 고통을 겪는 암 환자들에게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 캠페인이다. ‘아모레 카운셀러’와 아모레퍼시픽 교육 강사가 참가하여 재능 기부를 통해 진행된다. 환자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일상에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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