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유도훈 감독에게 2년 더 지휘봉을 맡겼다.

전자랜드는 15일 "감독대행 포함 11시즌을 함께한 유도훈 감독과는 2년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전자랜드와 유도훈 감독은 13시즌을 함께하게 된다. 유 감독은 2006-2007시즌 시즌 중 창원LG코치에서 안양KGC인삼공사 감독을 맡은 후 2019-2020시즌까지 정규리그 통산 331승(KBL 정규리그 역대 통산 승수 6위)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 감독대행을 맡은 2009-2010시즌부터 조기 종료 된 19-20시즌까지 인천 전자랜드에서만 통산 292승을 달성, 다가오는 2020-2021시즌 8승만 더하면 유재학 현대 모비스 감독에 이어 한 팀에서만 정규리그 통산 300승을 올리는 2번째 감독이 된다. 유 감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조기 종료된 2019-2020시즌을 까지 9시즌 동안 챔프전 진출 1회, PO4강 진출 3회, PO6강 진출4회, PO탈락 1회의 팀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전자랜드는 강혁 코치를 영입해 코칭스태프를 보강했다. 강 코치는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전자랜드에서 보냈다. 당시 강 코치는 인천전자랜드가 2011-2012시즌 PO6강, 2012-2013시즌 PO 4강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2012-2013시즌 PO4강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성대한 은퇴식을 가졌다. 강 코치는 은후 모교인 삼일상고 농구부 코치를 거쳐 창원LG프로농구단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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