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조한철이 영화 '세 자매'에 출연한다.

소속사 눈컴퍼니는 조한철이 '세 자매'에 캐스팅됐다고 15일 밝혔다.

'세 자매' 평범한 듯 보이지만 모든 것을 뒤흔든 기억을 간직한 채 각자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세 자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소통과 거짓말'(2017), '해피뻐스데이'(2017) 속 섬세한 연출력과 날카로운 시각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이승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끈다. 

매 작품 인물의 서사를 촘촘하게 그려내며 화면을 장악하는 저력을 발휘해온 조한철은 극에서 미연(문소리 분)의 남편 하동욱을 연기한다. 마치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인물을 삶의 페이소스가 진하게 묻어나는 잔상 깊은 연기로 그려낼 전망이다. 특유의 중후한 카리스마와 품격이 다른 노련함으로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풍긴 만큼 이번 작품에서 조한철이 선보일 하동욱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승원 감독의 신작 '세 자매'는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눈컴퍼니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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