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에너지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현장 찾아가 에너지 효율 컨설팅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중소사업장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2020년 에너지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유성우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에너지 이용 환경 개선이 어려운 ‘중소사업장에 대한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 사업(중소사업장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소사업장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 사업’은 ‘에너지 효율화 컨설팅’과 ‘설비 개체 지원’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효율화 컨설팅’은 전문 인력이 현장에 직접 찾아가 에너지 사용 설비의 이용 현황을 점검하고 에너지 낭비 요인을 도출해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이후 ‘설비 개체 지원’이 이어지는데 희망사업장에 한해 개체 비용의 일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연간 2000TOE 미만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소기업)과 소상공인(건물)으로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이다.

이에 산업부는 이날 한국에너지공단과 중소기업 현장에서 에너지 효율화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는 ‘에너지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에너지 서포터즈’는 중소사업장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에너지 절감 개선방안을 사업장에 알려주는 역할을 맡는다. 

또 설비 개선·교체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이 개선 비용의 최대 80%(5000만원 한도)를 지급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참여 사업장 모집 결과 총 380개 사업장이 신청했으며 이 중 200여개사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에너지 효율화 컨설팅과 설비 개체 지원 사업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유성우 산업부 에너지효율과장은 “영세 중소사업장이 에너지 효율화에 관심을 갖고 에너지 효율화 개선에 적극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중소사업장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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