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삼시네세끼'가 첫 방송부터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15일 첫 방송된 tvN '달나라 공약이행 프로젝트 1탄 자급자족 초고속 합숙 라이프 삼시네세끼('삼시네세끼')'는 매운맛 '삼시네세끼'에 발을 들이게 된 젝스키스(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삼시네세끼'의 시작 전 제작진과 사전모임을 가지며 서로에 대해 폭로하는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폭소를 자아냈다.

비활동기에 서로 연락하고 지내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연락 없으면 잘 지내나 보다 한다" "가끔 연락 오면 무슨 일 생겼냐며 놀란다"라고 답해 오래된 부부 같은 23년 차 아이들의 면모로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멤버들의 생생한 리얼 캐릭터도 살펴볼 수 있었다. 다툼의 원인 제공자부터 트러블 중재자와 고집이 가장 센 사람까지 함께 한 시간만큼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는 젝스키스가 직접 밝힌 각양각색 캐릭터가 눈길을 끌었다.

젝스키스는 '삼시네세끼'를 통해 첫 합숙에 돌입하게 됐다. 합숙하게 됐다는 제작진의 말에 "형 코 골아?, "이래놓고 너는 이 갈잖아"라며 걱정하는 동시에 공격하며 꽉 찬 예능감을 자랑하기도. 은지원과 장수원은 자급자족으로 요리를 해본 적이 없어서 걱정된다는 의견을 표현하는 반면, 이재진과 김재덕은 요리에 자신 있어 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허술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사전모임부터 에너지 넘치는 이들의 모습에 나영석 PD조차 "하지 말까 이거?"라며 지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방송에 이어 '채널 십오야'에서 공개된 풀버전에서는 '삼시네세끼' 하우스에 간 젝스키스 멤버들의 모습이 틈틈이 엿보여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같은 옷을 맞춰 입고 우당탕 퀴즈를 푸는 모습과 자급자족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멘탈 붕괴에 빠지는 모습 등이 예고돼 본격적인 '삼시네세끼'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연출을 맡은 신효정 PD는 "첫 방송부터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 '삼시네세끼'에서 맞이하는 인생 첫 합숙과 자급자족 라이프가 젝스키스를 '멘붕'에 빠트렸다. 그동안 평화로웠던 '삼시세끼' 하우스가 젝스키스와 만나 시끌벅적한 '삼시네세끼' 하우스로 재탄생했다. 이들이 어떻게 자급자족 합숙 라이프를 선보일지 본격적으로 펼쳐질 '삼시네세끼'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달나라 공약이행 프로젝트 1탄 자급자족 초고속 합숙 라이프 삼시네세끼'는 데뷔 23주년을 맞은 젝스키스가 삼시 세끼를 해 먹는 과정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5분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을 시청할 수 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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