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여자배구 황연주(34·현대건설)와 남자농구 박경상(30·LG 세이커스)이 1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이휘재가, 축가는 포맨 김원주와 전상근이 담당했다. 주례는 없이 진행됐다. 둘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조심스러운 연애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신혼집은 경기도 용인에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프로에 데뷔한 황연주는 개인 통산 득점 역대 2위(5443점)를 질주하는 등 여자 프로배구를 대표하는 스타다. 남편 박경상은 4살 연하로 2012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전주 KCC에 지명됐고 최근 창원 LG 세이커스와 계약을 맺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