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킨 전북 현대 벨트비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축구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전북은 1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격팀 부산 아이파크에 2-1 신승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라스 벨트비크는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결승 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북은 지난해 FA(축구협회)컵 우승팀 수원 삼성과 시즌 개막전에서 1-0으로 승리한데 이어 부산마저 꺾으며 2연승을 기록했다. 리그 4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행보다.

반면 부산은 2015시즌 이후 5년 만의 K리그1 홈 경기에서 패하며 2연패했다.

한편 상주 상무는 강원FC를 홈 구장 상주 시민운동장으로 불러들여 강상우의 페널티킥 결승 골과 문선민의 쐐기 골을 앞세워 2-0으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대구FC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치른 홈 개막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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