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강남점, 프리미엄 수제 도시락 팝업 매장… 60가지 단독 상품 모아
신세계 바이어·상품과학연구소가 직접 선별한 식자재로 안심 먹거리
강남점이 도시락 팝업 편집매장 '신세계 봄 도시락'을 전개한다. / 신세계백화점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도시락 편집매장을 선보인다.

17일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오는 28일까지 팝업 형식으로 ‘신세계 봄 도시락’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8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총 60가지의 프리미엄 도시락이 준비됐다. 판매하는 모든 상품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는 기성품이 아닌 매장에서 손으로 직접 만드는 수제 도시락이다.

신세계백화점의 식품 바이어와 상품과학연구소 연구원이 도시락 내부에 들어가는 식자재 성분은 물론, 원산지와 소스 첨가물까지 일일이 확인해 안심 먹거리에 대한 기준을 높였다.

제품은 도정 후 7일 이내의 쌀로 만든 스시롤, 신선한 제철 재료 반찬과 건강 영양 약밥을 담은 자연식 도시락, 국내산 냉장 돈육과 계육만을 사용한 수제 돈까스?꼬치 도시락 등이다.

판매 관리도 철저하다. 도시락 편집 매장을 운영하는 동안 식품 위생 모니터 직원이 최적의 보관 온도 및 유통기한 확인, 각 브랜드 조리공간 위생을 수시로 점검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외식 대신 도시락을 찾는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일부 델리 브랜드의 경우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늘었다. 직장인이 많은 명동에 위치한 본점도 직장인 수요에 맞춰 10~20% 도시락 매출이 증가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코로나로 외식이 제한되면서 간편하면서도 수준 높은 프리미엄 도시락에 대한 관심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 첫 도시락 편집매장 ‘신세계 봄 도시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상품과 매장구성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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