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국 내수 부진으로 값싸진 체리...전년보다 15% 저렴한 가격에 50톤 준비
이마트가 체리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 이마트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이마트가 달콤한 미국산 체리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17일 이마트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미국산 체리 한 팩(400g)을 7900원에, 두 팩 구매 시 1만28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하던 체리에 비해 약 15%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가 저렴한 가격에 체리를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코로나19로 미국 내 체리 수요 감소호 해외 수출 체리의 물량이 늘어나 국내 수입가격이 약 10% 가량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일반 체리보다 당도가 높은 노란빛의 ‘레이니어 품종’ 50톤을 항공 직송으로 들여와 더욱 신선하고 달콤한 체리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는 일조량이 풍부해 생육기에 햇빛을 충분히 받은 미국산 체리의 당도가 매우 높다.

체리의 인기는 날이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은 바나나가 수입과일 중 항상 1위를 달려왔지만 지난해 5월 중순부터 7월까지 수입과일 매출 순위에서는 1위 체리, 2위, 바나나, 3위 키위로 순서가 달라졌다.

이마트 이완희 과일 바이어는 “올해는 더욱 당도가 높고 저렴한 체리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수입과일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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