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박민우가 17일 인천 SK행복드림 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때렸다. 연합뉴스

[한스경제ㅣ인천=박대웅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박민우가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박민우는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20시즌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에서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홈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전날 SK를 8연패의 수렁으로 빠트리는 역전타를 기록했던 박민우는 이날 첫 타석부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박민우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SK 1선발 닉 킹엄을 대신에 마운드에 오른 좌완 백승건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백승건의 4구 시속 141km짜리 직구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올해 첫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박민우는 2018년 5월30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전에서 배영수를 상대로 뽑아낸 선두타자 홈런 이후 약 1년여 만에 개인통산 2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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