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디지털금융 분야 집중 육성 추진
금융위원회가 금융 혁신성장의 인프라를 구축한다./금융위원회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금융위원회가 '제5차 금융중심지 정책 과제'로 핀테크·빅데이터 등 금융혁신과 투자를 내세웠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3000억원 규모 핀테크혁신펀드 투자를 활성화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는 제42차 금융중심지 추친위원회를 개최하고 '제5차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안을 심의했다.

금융위는 2008년부터 4차례에 걸쳐 3년 단위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5차 기본계획안은 '금융산업 글로벌 역량 제고를 통한 기회 창출'을 목표로 ▲적극적인 규제 개선을 통한 민간중심 혁신 유도 ▲데이터 활용 등 금융혁신성장 인프라 구축 ▲글로벌 역량의 선택과 집중 등을 추진한다.

금융위는 글로벌 금융중심지 역할 수행에 있어 핀테크 서비스에 유리한 사업환경 조성 등을 목적으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조성된 3000억원 규모 핀테크혁신펀드 투자를 활성화해 디지털금융 분야 집중 육성을 추진한다.

빅데이터 등 금융분야 데이터 활용도을 높이기 위한 법·제도적 기반도 구축해 국내·외 금융사와 자본을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산운용시장 분야에 대해서도 국민연금·한국투자공사 등 연기금의 역할을 강화해 해외투자 내실화하는 등 국내 자산운용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5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안은 오는 27일 금융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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