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각 시중은행 지점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용 체크카드 수령 접수와 2차 코로나 대출이 시작된다./그래픽 김민경기자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각 시중은행 지점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수령 접수와 2차 코로나 대출이 시작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 등의 시중은행 영업장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접수 받는다.

우선 긴급재난지원금은 온라인 신청과 마찬가지로 5부제 방식이 적용된다. 월요일인 18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6, 19일(화)은 2·7, 20일(수)은 3·8, 21일(목)은 4·9, 22일(금)은 5·0인 세대주가 은행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카드 등 은행 계열의 카드사는 소속 금융그룹의 은행 영업점에서, BC카드는 제휴 금융기관 15곳에서 각각 신청을 받는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관련해 시행 첫 주에는 5부제 방식으로 운영되는 만큼 고객의 출생연도에 해당하는 요일을 사전에 확인해 은행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같은날 KB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대구은행의 전체 영업점에선 1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신청을 접수받는다. 1차 소상공인 대출 프로그램을 받았거나 국세·지방세 체납자, 기존 채무 연체자 등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2차 금융지원 대출 한도는 업체당 1000만원이고, 만기는 5년(2년 거치·3년 분할상환)이다. 금리는 기본 3%∼4%로 신용등급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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