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IBK투자증권이 18일 LG화학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함형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LG화학 실적은 매출액 7조1157억원, 영업이익 2365억원을 기록했다"라며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 7조7000억원에 조금 못미쳤으나 영업이익은 1590억원을 크게 웃돌아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라고 목표가 상향 배경을설명했다.

함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전지 부문 실적 전망치는 소폭 조정됐으며 이윤 창출을 위한 지출 비용(CAPEX)도 6조원에서 5조원으로 수정됐다"라며 "다만 폴란드 공장은 수율 개선이 빠르게 진행중이고 중국 테슬라 관련 실적은 1분기에도 일부 반영됐으나 2분기에 본격적으로 공장 가동이 이루어지면 해당 사업부 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재생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늘며 해당 부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석유화학 부문 이익은 고가 원재료 투입 효과로 전 분기 대비 23% 감소했다"라며 "전지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이 2분기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겠으나 신규라인 추가와 수율 개선으로 실적을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화학은 지난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4만6500원에 장마감했으며 목표가 45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9.8%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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