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제공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평양만두’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평양냉면집 접시만두의 촉촉하고 담백한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산 돼지고기에 두부와 숙주의 함량을 높였다. 참기름과 참깨를 더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고소한 맛을 구현하려 했다. 만두피에는 주로 삶거나 찌는 평양만두 요리법에 맞춰 찹쌀을 첨가해 만둣국으로 조리해도 쫄깃하고 촉촉한 식감을 느끼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정통 평양만두의 맛을 그대로 담기 위해 1년 넘게 200여 곳이 넘는 만두 전문점을 조사했다. 그 결과 CJ제일제당만의 노하우로 큼직하고 주름 없는 평양만두 외형을 재현할 수 있었다.

비비고는 2013년 ‘비비고 왕교자’ 출시 이후 ▲한섬만두 ▲군교자 ▲수제만둣집 맛 만두 등을 선보이며 만두 시장을 확장시켰다. 이번 ‘평양만두’는 왕교자를 잇는 대표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평양만두를 시작으로 지역 특색이 담긴 만두를 제품화하는 ‘한국의 만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우리 만두를 발굴, 제품화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K-만두’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혁신팀장은 “비비고 평양만두는 그간 비비고가 축적한 모든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으로 기존 냉동만두에서 느낄 수 없던 차별화된 담백함과 깔끔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비비고 브랜드 위상에 걸맞은 제품을 지속 개발해 ‘한식만두의 프리미엄화’를 선도하고, ‘전세계 만두 열풍’을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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