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시어지 서비스 연출 모습. /대우건설 제공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대우건설은 재건축 수주를 추진 중인 반포1단지3주구에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35개 자회사를 운영하는 글로벌 컨시어지 1위 업체 '퀸터센셜리'와 계약했다.

대우건설은 퀸터센셜리와 손잡고 ▲여행, 골프, 식당 등의 섭외 및 예약 대행 서비스 ▲의전, 통역 서비스 ▲실생활 전 분야에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비서 서비스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을 연동한 하우스키핑 서비스 ▲드롭 존(drop zone) 발렛파킹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입주민에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반포3주구에 대한민국 최고의 주거 명작을 짓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컨시어지 서비스도 그 격에 맞는 세계 1위 업체를 선정했다. 이미 반포3주구 조합원들의 생활수준과 기대치가 높은 만큼 향후 입주자 한분 한분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다양하고 고급화된 1:1 라이프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국내 최다 식음브랜드를 보유한 ‘신세계푸드’와 협력하여 조식 서비스 ▲파리크라상 등 카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SPC’와 함께 단지 내 카페 운영 ▲피트니스업체인 ‘GOTO피트니스’와 협업하여 PT, GX프로그램, 수영장 운영 및 홈트레이닝 프로그램 마련 ▲‘우리은행’의 자산관리, 세금 및 부동산 상담 등 PB(Private Banking) 서비스 등 입주자들의 실생활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도 제안햇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비접촉의 언택트(Untact) 시대가 도래하고, 재택·원격근무의 확대 등으로 사람들이 집에 더 오래 머무르게 되는 일상의 변화 속에서 컨시어지 같은 주거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는 ‘나인원한남’,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등 강남권 고급 공동주택에서 조식 서비스 등 일부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데, 대우건설이 제안한 차별화된 토털 컨시어지 서비스는 반포3주구 입주민의 자부심과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재산 가치까지 상승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