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고우석.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LG 트윈스의 마무리 고우석(22)이 무릎 수술을 받았다. 복귀까지 3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LG 구단은 18일 "고우석이 오늘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좌측 무릎 반월상 연골 내측 외측 부분 절제 수술을 받았다"면서 "재활기간은 약 3개월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지난 14일 잠실 SK전 도중 불펜에서 몸을 풀다가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다음날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좌측 무릎 내측 반월판 연골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동의 마무리 고우석이 이탈한 LG는 그가 복귀할 때까지 우완 이상규와 사이드암 정우영의 더블 스토퍼 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류중일(57) LG 감독은 16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를 앞두고 "(이)상규와 (정)우영이를 상대 타순에 따라 또는 상황에 따라 투입할 것이다. 누가 마무리라고 못박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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