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이 1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세계에서 처음 개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 중계 방송 시청률이 대회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이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SBS골프가 생방송 중계한 KLPGA 챔피언십 평균 시청률은 0.646%(이하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에 달했다. 42회째 열린 KLPGA 챔피언십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이다.

17일 열린 최종 4라운드 시청률은 0.925%까지 치솟았다. 2016년 이후 4년 만에 KLPGA 투어 대회 통틀어 최고 시청률 기록이다. 이날 오후 3시 20분에는 순간 시청률이 1.607%까지 올랐다.

SBS골프는 이번 대회 나흘간 전 라운드를 총 30시간 이상 생중계했다. 1~2라운드는 하루 평균 9시간, 3~4라운드는 하루 평균 6시간 생중계 하며 출전 선수들의 플레이를 고루 방영했다. 골프 중계에 목마른 시청자들의 갈증을 풀었다는 평가다.

한편 영어 해설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 SBS골프 유튜브 채널은 약 16만뷰를 기록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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