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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수도권기상청은 18일 오후 4시 10분을 기해 경기 여주,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오산, 남양주, 구리, 의정부,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파주, 고양, 김포를 포함해 경기도 2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화성 서신 35.5㎜, 파주 탄현 24.5㎜, 부천 23㎜, 고양 능곡 20㎜, 포천 창수 17.5㎜, 안산 15㎜ 등을 기록했다.

대부분 1시간 만에 쏟아진 비의 양이다.

기상청은 오는 19일 오후 3시까지 경기지역에 5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비 구름 대가 남북으로 길게 발달하며 동서간 폭이 좁고 이동속도가 빨라 지역별 강수 시간은 1~2시간으로 짧게 예상된다.

그러나 강한 강수가 지나간 뒤에도 이날 밤까지 강약을 반복하면서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와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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