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다양성·상생 등 4가지 콘셉트에 맞춘 11개 소셜 벤처 입점...270여 개 상품 선봬
소셜 벤처 판로 확대 및 브랜딩 지원 위해 숍인숍 형태로 개설… 입점 수수료 5~10% 낮춰
현대백화점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현대백화점이 자사 공식 온라인몰에 소셜벤처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관을 오픈한다.

18일 현대백화점은 '더현대닷컴'에 소셜벤처의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관 '소셜 임팩트'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소셜벤처는 사회문제 해결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이다. 이와 관련 '소셜 임팩트'는 현대백화점과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가 공동으로 기획해 만든 전문몰이다. 소셜벤처의 상품 판로 확대 및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해 더현대닷컴 내에 숍인숍 형태의 전문몰을 개설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소셜 임팩트'에는 다양성·상생·친환경·건강 등 4가지 콘셉트에 맞는 총 11개 소셜벤처 브랜드가 입점한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만지는 시계'를 만드는 '이원 타임피스', 발달장애인과 함께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동구밭', 플라스틱 폐기물 절감을 위해 친환경 소재인 대나무로 칫솔을 생산하는 ‘닥터노아’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다. 현대백화점은 이들 브랜드 상품 총 270여 개를 선보이며, 향후 판매 품목과 입점 브랜드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소셜벤처를 돕기 위해 입점 수수료도 더현대닷컴의 입점 브랜드 평균 보다 5~10% 가량 저렴하게 책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판로 확대 및 브랜딩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변세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